2007년 09월 20일
분노의 떡볶이
1.
오늘 피아토랑 홍대가서 떡볶이를 먹었다.
2인분에 8100원이었다. 좀 비쌌지만, 사람도 많았고 제법 맛있어 보이는 즉석 떡볶이라서 큰맘먹고 시켰다.
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마음속에 분노가 치밀었다.
왜 사람이 많았을까? 난 사람이 많은 집은 맛있는 집이라고 믿었는데, 때로는 진실은 잔혹한 일인가보다.
(...사리로 넣어준 만두에 속이 없었다. 딱딱했다. 너무 달았다. ....두고보자. ㄱ- 신*동 떡볶이)
2.
홍대 북새통 가서 '잔혹한 신이 지배하다' 1권을 구매했다.
ㅠㅠ 이 명작님을 정발해준 서울문화사에 ㄳㄳ
더불어 트리니티 블러드 8권이랑, 바람의 왕국 1권도 샀음.
바람의 왕국은 토번을 배경으로 한 역사 로맨스 물이라고 해서 한번 사봤다. 재밌으면 다음 권도 사야지.
3.
결론 부터 말하면 내 usb 가져간 놈은 평생 엿이나 처먹게 될 것이다.
어제 학교 전산실에서 소설을 쓰다가, 깜박하고 usb를 컴퓨터에 연결시켜 놓은 채, 집에 가고 말았다.
오늘 찾으러 가니까 usb에 같이 묶어둔 열쇠만 달랑 떼놓고 누가 가져갔더라...
조교님이 혹시 찾게 되면 연락하겠다고 위로<?>해주셨지만...
이뭐... usb 얼마나 한다고 그걸 가져간단 말이냐.
혹시 몰라서 usb에 내 이름이랑 연락처 까지 친절하게 적어놨는데, 수고스럽게 열쇠 떼놓고 그거 가져간 녀석...참 신기한 양심구조를 지녔다.
(내가 칠칠치 못하게 군것도 잘못이지만, 그 사람이 더 잘못한 것 같다. 보통 이름이랑 연락처까지 적어둔 물건은 잘 안가져가는데, 그리고 그게 고가품도 아니고 찌질하게....ㄱ- 초딩도 아니고, 분명 대학생일텐데..ㄱ-)
아 ㅅㅂ 거기에 내가 이때까지 써놓은 소설이랑 온갖 설정들이 다 들어있었다고 ㅠㅠㅠㅠㅠㅠ
(방학 동안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. 내 소설 안녕............안녕... 이참에 새로 쓰지 뭐. 근데 화난다.)
그림 psd 파일도 다수 있었고 ㅠㅠ
나는 이상한 결벽증이 있어서 파일을 복사해두거나 빽업하는 걸 안좋아한다.
그냥 오리지널 하나만 딱 있는 게 왠지 깔끔해서 좋다고 할까.... 그 버릇이 오늘의 재앙을 불러왔지...........ㅠㅠㅠ
엄마야 ㅠㅠ usb는 별로 안 아까운데, 그 자료들이 너무 아까워 ㅠㅠ 그나마 비번 걸어둔게 천만 다행이라고 할까.
그건 그렇다치고 그거 안에 들어있는 메모장 파일(야*이 소설;ㅂ;)이 쫌.....걸린다...ㄱ-
# by | 2007/09/20 23:32 | 일기장 | 트랙백 | 덧글(7)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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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드날아가면 컴퓨터 값 걱정보다 안에 들어있는 파일이 더 걱정이더라고요......
끄응;ㅂ;.... 근데 잃어버리신거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OTL
힘내세요;ㅂ;!!!!!!!!!!!!!!!
이즈그레이] 그러게염. ㅠㅠㅠㅠㅠ
파실] 제법 전골같이 푸짐해보였음. 그래도 가격에 비해 끔찍한 맛. 아니...가격은 그렇다치고 여전히 끔찍한 맛.............
토우] 헝헝 ㅠㅠ 그림은 거의 인터넷에 올려둔 상태라서 다행이었어...ㅠㅠ 그나저나, 하드의 그림 아깝다 ㅠㅠ
티에라바다] 티에라님도 즐거운 추석연휴!